2024년 6월 7일 금요일

로봇 드림 2024 102분

로봇 드림 2024 102분 

    감독 
파블로 베르헤르

    소개
뉴욕 맨해튼에서 홀로 외롭게 살던 ‘도그’는 TV를 보다 홀린 듯 반려 로봇을 주문하고 그와 둘도 없는 단짝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해수욕장에 놀러 간 ‘도그’와 ‘로봇’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휩쓸려 이별을 맞이하게 되는데··· “기다려, 내가 꼭 다시 데리러 올게!”

    코멘트
모두 동물들로 표현된 도시 속의 캐릭터들은 개성강하게 표현되고 있지만 그냥 도시에서 살고 있는 한 사람이 개를 구입했다가 잃어버리는 이야기라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다. 비현실적인 비쥬얼이지만 모든 전개와 상황들이 현실적이다. 애니메이션의 미덕을 통해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가 귀여운 캐릭터와 흥미로운 연출로 재탄생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순한 이야기 속에 담긴 사랑과 성숙에 대한 이야기이다. 혼자서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주인공 개는 어느날 반려 로봇을 구매한다. 구매한다는 면에서 이미 이 사랑은 처음부터 불안한 시작이다. 애초에 사랑을 구매 할 수 있는가. 그런데 생각해보면 반려견은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모든 물건은 반려하고 양도 하고 폐기 할 수 있다. 사랑이 물건이라면 우리가 사랑에서 기대하던 모든 것은 처음부터 실패한다. 그러나 사랑은 척박하고 아이러니한 그 상황 속에서도 늘 자라난다. 그러나 사랑의 시작의 달콤함 뒤로 우리는 늘 그 끝을 걱정해야한다. 사랑의 끝을 고민하지 않으면 우리는 끝없이 시작을 반복하게 될 뿐이다. 죽은 강아지를 새 강아지로 대체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사랑의 끝을 온전히 마음으로 끌어않아야 한다. 

멀리 보이는 쌍둥이 빌딩이, 재회가 아닌 다음의 삶을 응원하는 감독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Robot Dreams 2024 102 min 

    Director 
Pablo VERHER

    About.
A lonely dog living alone in Manhattan, New York City, orders a pet robot, who becomes his best friend and spends a happy life with him as if he is more fascinated by the TV. One day, while going to the beach, the dog and the robot are swept away by an unexpected situation and are separated by the dog's words---“Wait, I'll come back for you!”

    Comments
The characters in the city, all represented by animals, have strong personalities, but it is not unreasonable to think that this is just a story about a person living in the city who buys a dog and loses it. Despite the unrealistic visuals, all of the events and situations are realistic. Through the virtues of animation, this realistic story is transformed into a cute character and an interesting production. 

It's a story about love and maturity in a simple story. The main character, a dog, spends his days alone and lonely until one day he buys a pet robot. This love is already unstable from the beginning because it is a purchase. But when you think about it, a dog can be purchased. All purchased things can be rejected, transferred, and disposed of. If love is a commodity, then everything we expect from it fails from the very beginning. But love always grows, even in the midst of its barrenness and irony. But after the sweetness of the beginning of love, we must always worry about its end. If we don't worry about the end of love, we will only repeat the beginning endlessly. Just as we can't replace a dead puppy with a new one, we must never fully embrace the end of love. 

The twin towers in the distance convey the director's message of cheering for the next life, not the reunion. 

Translated with DeepL.com (free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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